뒷동산 환자 소풍
·작성자 : 쟌쥬강의집
·작성일 : 2019-12-02 오후 9: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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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 지나도 뒷동산은 넘기 어려운 산이었습니다.
이런 곳이 있었나?
너무 좋다! 감탄을 연발하시는 어르신들
그래도 언덕이나 계단이 있어서 어르신들이 편히 걸으실 수 있는 공간은 없답니다.
다만 단풍을 구경하고 본죽에서 시킨 따뜻한 죽을 별미로 드시는 것이 그토록 행복하시답니다.
혼자 시무룩하게 계신 어르신께 다가가서 한마디 툭툭 던지는 수녀님,
" 이 양반이 왜그래?" 하는 표정이지만
금새 표정이 바뀐다는 기적을 아시나요?
어여쁜 국화와 함께!
방 친구의 유쾌한 흥을 즐기는 당신의 미소는 단풍보다 더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