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 수녀와 함께 떠나는 전주교구 성당 순례
전주 시내에 위치했지만 저희 집에선 차로 거의 50여분이 걸리는 문정 성당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월의 마지막 날과 오월의 첫날 모금을 통해 문정 성당을 방문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날씨가 꾸물꾸물한 게 쌀쌀했는데, 그 다음날 성모님의 달 오월의 첫날은 햇빛이 반짝이며 역시 성모님의 달 다운(?) 날씨였답니다.
성당 입구 오른쪽에 위치한 성모님과 성전 위에 위치한 예수성심이 팔을 벌려 미사에 오시는 모든 분들을 맞아 주시는 문정 성당은 현재는 가건물인 성전에서 미사가 진행되며, 다른 본당에 가서 신부님, 수녀님들 그리고 신자분들이 만드신 쑥 개떡, 초 그리고 다른 여러 다른 많은 것들을 팔아서 성전을 건립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 이였습니다. 그래서 성당 왼편에 성모님 상 앞에는 성전 건립을 위한 묵주기도 100만단 봉헌을 위한 게시판과 오른편엔 아마도 미래의 문정 성당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중에도 어려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자비로운 마음의 신부님과 수녀님들, 그리고 모든 성당 신자분들의 마음을 주님께서 어여삐 보아주시어 다음 번 모금을 갈 때는 아마도 성전 오른편에 있는 그림의 성전에서 미사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고 모금을 다니시는 신부님과 수녀님들 그리고 신자분들이 어떻게 라도 도와 주시려고 안달이셨지요. 그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꼭 새성전에서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