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5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 "하늘 물고기"란 제목으로 조민철 스테파노 신부님의 사순특강이 있었습니다.

창세기는 우리에게 하느님께서 다른 피조물과 달리 인간은 자신과 닮은 모습으로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이 닮은 모습이란 “하느님의 마음”이며 우리는 하늘 이신 하느님을 닮은 하늘 물고기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지금 어떤 상황에 있던지 제일 중요한 하느님을 닮은 모습으로 하느님 나라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구수~한 사투리로 쉽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초롱초롱 눈으로 신부님을 바라보시던 어르신들 모두는 신부님 말씀에 웃기도 하고 동감도 하시며, 성주간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부님의 금쪽 같은 말씀입니다.

 “뭣이 질 중현디? 하느님 뵙고자 허는 그것 아닌가!”

*신부님의 구수한 사투리를 제대로 표현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제겐 한계가 있네요… 죄송